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관련 특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2.25/뉴스1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변협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단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원의 과도한 권한행사로 인한 기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문제의식을 반영한 수정법안이 대테러센터를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둬 국정원의 권한집중 우려가 상당부분 불식됐다"고 전했다.
또한 검토의견서는 해당 법안이 국가 및 지자체가 테러 예방 및 대응 대책 수립에 있어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명시하는 등, 인권침해 가능성을 최소화 한 만큼 타당한 입법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한변협도 필요성이 시급히 인정된다는 의견을 보내온 법안의 처리에는 나서지 않고 야당의원들은 국회의장에서 누가 오래버티나, 누가 기록을 갱신하나 경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정신나간 짓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