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개한 전략폰 'G5'의 이미지. '올웨이즈온'(always on)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메인화면이 꺼져있어도 보조화면으로 시간, 날짜, 문자,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를 통해 추가 충전 없이 장시간 이용하는 착탈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모듈형으로 스마트폰 후면이 아닌 하단을 밀어 분리하는 방법을 써 스마트폰의 두께를 줄였다.
착탈식이지만 스마트폰 하단 부분을 분리해 배터리를 꺼낼 수 있어 스마트폰 후면 전체를 열고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과 차별화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7'이 내장형 배터리를 채용한 것과 다른 노선이다.
LG전자는 G5의 '올웨이즈온(always on)' 디스플레이 기능도 공개했다. 부재 중 전화, 시간·날짜, 문자 등을 보조화면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LG전자의 프리미엄폰 'V10'에서 구현된 바 있다.
최근 긱벤치 벤치마크 테스트 사이트에 등장한 G5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6.0.1 마시멜로우로 구동되며 4GB 램,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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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업계 관계자는 "G5는 G3와 G4의 부진을 씻기 위해 LG가 MC(이동단말)사업본부의 명운을 건 제품"이라며 "'잠들지 않고' 늘 켜져있는 보조화면에 대한 이용자 수요와 배터리 효율성이 실제로 체감할 수준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의 사활을 걸고 만든 G5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월드모바일콩그레스) 2016' 개막 전날인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