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L7 명동 프론트데스크 모습. 유니폼으로 노랑 네오플랜 베스트, 옥스포드 셔츠, 청바지, 슬립온 운동화를 채택했다/사진=이지혜 기자
본래 라이프스타일은 사회학에서 가치관이 생활패턴에 반영된 것을 의미했는데, 이는 특히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호텔업계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호텔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유행, 문화적인 요소들을 호텔 서비스로 제공하려는 시도다. L7명동은 호텔롯데가 요즘 고객들이 호텔에 바라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구현한 결과물이다.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로비라운지와 프론트데스크스는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직원들 유니폼이다. 정장 차림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 유니폼과 달리, 청바지와 옥스포드셔츠, 노란색 네오플랜 베스트, 슬립온 신발로 구성돼 있다. 이 유니폼과 호텔의 전반적인 디자인에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작업했다.
로비라운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사진도 인상적이다. 명동과 서울광장 등을 담은 '사이이다'의 작품이다. 로비라운지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때마다 문이 열리면 매 층마다 사이이다의 작품을 2점씩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또 하나 L7이 자랑하는 공간은 21층에 옥상에 마련한 루프톱바다. 남산 엔타워와 서울 도심 풍경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또한 야외 풋스파 공간을 운영한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산 자락과 엔타워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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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는 개관 패키지를 투숙기준으로 오는 2월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빌라드샤롯데 조식 2인이 포함된 패키지는 주중·주말 상관없이 17만6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심야에 루프톱바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칵테일이 포함된패키지도 있다. 객실 1박과 칵테일 2잔을 포함해 16만5000원이다.
롯데호텔 L7 명동 외관/사진=이지혜 기자
1층 모습. 롯데호텔 L7 명동/사진=이지혜 기자
엘리베이터 앞 사이이다 사진작품 . 롯데호텔 L7 명동/사진=이지혜 기자
24시간 야외 풋스파. 롯데호텔 L7 명동. 사진은 아직 운영 전으로 물이 없는 상태/사진=이지혜 기자
뷔페레스토랑 빌라드샤롯데. 롯데호텔 L7 명동/사진=이지혜 기자
루프톱바. 롯데호텔 L7 명동/사진=이지혜 기자
3층 로비라운지/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L7명동에서 바라본 명동성당 전망/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침구브랜드 '해온', 맞춤 제작하며 롯데호텔 L7에는 '시몬스 뷰티레스트'를 사용한다/사진=이지혜 기자
객실.롯데호텔 L7 명동/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L7 명동. 객실에서 본 남산 엔타워 야경/사진=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