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상품을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 기간이 도래한다면 어느 때보다 가격과 보장 내용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 오픈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를 활용하면 보험설계사를 거칠 것 없이 싼 가격의 '온라인보험'을 직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라 실손보험료는 지난해까지 최대 25%까지만 인상됐는데, 올해는 인상제한 폭이 30%까지 올라갔다. 2018년 이후에는 아예 조정 한도 규제가 없어진다. 갱신 주기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되는 상품 특성상 가입할 때부터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험료는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월 2만원을 넘지 않아 특약형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국민 필수품' 자동차보험에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을 앞두고 있다면 올해부터는 온라인전용(CM)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총 11곳인데, 지난해에는 삼성화재 단 1곳만 온라인보험을 팔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온라인 자동차보험를 신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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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 보험(TM)보다 보험료가 4~10% 저렴하고,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것보다는 14%가량 싸다. 텔레마케터나 설계사에게 줘야 하는 수수료가 없어진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것.
온라인보험은 스스로 가입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보험 가입 방법을 어떻게 선택하냐도 '재테크'다. 설계사나 홈쇼핑, TM 등 여러 가입 경로가 있지만 보험료를 절약하려면 '보험다모아'를 활용해 '직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해 11월 30일 오픈한 보험다모아는 한마디로 '보험수퍼마켓'이라 할 수 있다.
손해보험사 13개사, 생명보험사 23개사 등 총 36개 보험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단독형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각종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보험 6종 207개에 대해 비교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