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뉴스테이' 출사표…2018년까지 총 3000여가구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5.1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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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설·가산·문래동 등 도심 역세권 공략…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 주 '타깃'

롯데자산개발이 공급할 예정인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인근 240여실 규모 뉴스테이 오피스텔 투시도. / 자료제공=롯데자산개발롯데자산개발이 공급할 예정인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인근 240여실 규모 뉴스테이 오피스텔 투시도. / 자료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그룹의 부동산 디벨로퍼인 롯데자산개발이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자산개발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임대시장 트렌드와 정부의 지원정책에 발맞춰 2018년까지 서울 신설·가산·문래동 등 총 3000여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서울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200~400가구 규모 고밀도 주거복합형 뉴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에 근무하는 20~30대 직장인와 인근지역 대학생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 역세권인 가산동에 약 400여가구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이 2018년 공급한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인근에도 240여실 규모 오피스텔이 건립된다.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200여가구)과 2호선 문래역(500여가구)에도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2020년까지 마포·강남·송파구 등에 총 8000여가구 규모 뉴스테이를 운영한다는 게 롯데자산개발의 계획이다. 서울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임차인이 필요에 따라 손쉽게 이동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20~30대 임차수요가 많은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뉴스테이를 활성화하겠다"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서비스를 통합한 '옴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통해 단순 주거를 넘어 업그레이드된 삶의 질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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