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에 따라 신체 나이가 달라지듯 적절한 관리에 따라 두뇌 나이도 달라진다. 여러 분야의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핵에 게재된 두뇌 노화를 막는 7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모두 신경과학자들의 연구로 입증된 방법들이다.
3. 정기적으로 신체 운동을 한다=운동을 하면 혈관 속에 신경영양인자(BDNF)가 생성된다. 혈액이 두뇌를 지날 때 두뇌 세포는 이 신경영양인자를 흡수한다. 신경영양인자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사진을 본 뒤 사진 내용을 기억해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사진을 보기 전에 운동을 한 그룹이 사진 내용을 훨씬 더 잘 기억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누적 학습을 한다=누적 학습이란 기존에 배웠던 것에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쌓아가는 것을 말한다. 수학이 대표적인 누적 학습이다. 덧셈, 뺄셈을 할 수 없으면 인수분해도 할 수 없다. 기초 지식이 있어야 다음 단계의 지식으로 나아갈 수 있다. 누적 학습을 계속해가면 기억력과 문제 해결력, 언어 구사 능력이 향상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도 누적 학습이다.
6. 퍼즐을 풀거나 게임을 한다=두뇌는 컴퓨터나 근육과 비슷하다. 더 많은 정보를 투입할수록 더 잘 작동하고 더 많이 훈련할수록 기능이 강화된다. 두뇌는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사고력을 발휘하거나 무엇인가를 기억하려 할 때 새로운 신경회로들이 생겨나 더 잘 작동하게 된다. 십자말풀이에 단어를 넣어보거나 바둑이나 체스, 컴퓨터 게임 같은 전략적 게임을 하면 두뇌가 새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고하며 연관된 일을 떠올리려 하면서 새로운 신경회로들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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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명상을 하거나 요가를 한다=다양한 연구 결과 명상을 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한 학생들은 시험 결과가 더 좋았고 명상을 한 성인들은 기억력이 좋았다. 명상을 한 노인들은 명상을 하지 않는 노인들보다 두뇌 회백질이 더 잘 유지됐다. 문제 학생들이 명상을 하니 품행이 개선됐는데 이는 명상이 스트레스와 불안, 분노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호흡을 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도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국내에선 108배를 하면 두뇌의 혈액순환이 촉진돼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