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제학생 연대'(I-CARE)를 공동 조직한 한솔씨(26)/ 사진제공=I-CARE
한씨는 현재 미국 스와스모어대 정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지난달 27일 현지 14개 대학 한인 학생으로 구성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제 학생 연대'(I-CARE)를 공동 조직했다. 이후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온·오프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미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6개국 1519명 학생이 동참했고 그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반대 서명을 시작할 당시 막막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뭉클함으로 바뀌었다. 주위 한인 학생을 비롯해 교수, 신부, 목사 등 각계각층에서 지지를 보내왔다. 거리에선 하루 평균 100여명이, 온라인에선 일주일 만에 800명 이상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 내 한인 재학생들./ 사진제공=I-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