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출시일이 10월23일로 명시됐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지난달 애플이 발표한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판매가 게시되는 40여개국 명단에는 한국이 포함되지 못했다. 일주일 정도 차이로, 예상보다 빠른 출시다.
지난달 25일 정식 판매에 돌입한 아이폰6s 시리즈는 첫 주말 총 판매량이 1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6 시리즈의 1000만대를 뛰어넘는 기록이자 사상 최고치로, 흥행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아이폰6s 출시 소식이 전날(8일) 출시된 'LG V10'과 같은 날 가격을 내린 '갤럭시S6'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예약판매가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아이폰6s에 대한 기대수요가 크다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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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기존 두 제품이 가격경쟁력은 높다. 80만원 아래로 책정됐기 때문. LG V10은 출고가 79만97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프리미엄폰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갤럭시S6(32GB·64GB)의 인하된 출고가도 각각 77만9900원, 79만 9700원이다.
하지만 아이폰 신제품에 대해 충성도 높은 고정 소비자층이 있고, 전작부터 화면 사이즈가 커지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된 점도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더욱이 이동통신사가 판매할 때 출고가와 지원금을 어떻게 책정할지에 따라 가격 부담도 줄어들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