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모닝 제치고 7년8개월만에 '경차 시장 1위' 탈환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5.09.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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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파크/사진제공=한국GM신형 스파크/사진제공=한국GM


쉐보레 신형 스파크가 기아자동차 모닝을 제치고 7년8개월만에 국내 경차 시장 1위에 올라섰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신형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6987대가 판매되며, 같은 기간 6954대가 판매된 모닝을 33대 차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국내 경차 시장은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차 (110,200원 ▼1,800 -1.61%) 모닝의 양강 구도 체제로 잡은지 오래됐다. 기아차 (110,200원 ▼1,800 -1.61%) 경형 MPV(다목적차량) 레이가 두 차량의 빈틈을 공략해 월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지만 격차가 크다.



모닝은 2008년 경차 기준이 기존 800cc에서 1000cc로 바뀌며 경차 시장에 편입된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기존 티코와 마티즈로 경차 시장을 평정했던 한국GM은 모닝에 밀려 줄곧 2위로 추격자 신세를 져왔다.

한국GM은 지난 7월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하며 '경차시장 1위' 탈환을 기대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신형 스파크 양산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는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동안 극한의 내구시험과 성능평가 등을 거쳐 탄생했다"며 "신형 스파크는 국내 시장을 필두로 올해 하반기 전 세계 40개국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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