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니고싶은 '꿈의 직장' 1위는?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2015.09.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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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1519명 조사 '칼퇴근 시키는 회사' 17.3% 꼽아

구직자들이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하게 따져보는 조건은 연봉이나 회사의 네임밸류 등이지만 실제 직장인들이 가장 꿈꾸는 직장의 모습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19명에게 ‘가장 다니고 싶은 꿈의 직장’을 조사한 결과 퇴근시간이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등 ‘칼퇴근 시키는 직장’이 17.3%로 1위를 차지했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업계 최고의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하는 직장’(14.7%), ‘정년보장이 확실한 안정적인 직장’(12.1%),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비전있는 직장’(11.1%), ‘업무 스트레스가 없을 만큼 일이 수월한 직장’(10.6%), ‘안식휴가·별도 지정휴가 등이 많은 직장’(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칼퇴근 시키는 직장’(각각 20.1%, 18.5%)을 40대와 50대는 ‘정년보장이 확실한 안정적인 직장’(각각 23.2%, 30.6%)을 각각 첫 번째로 꼽았다. 하지만 재직중인 회사가 꿈의 직장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0%’라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다.



한편 가장 누리고 싶은 복리후생제도로는 ‘탄력근무 등 자유로운 출퇴근’(26.2%), ‘안식휴가 등 각종 휴가제도’(19.9%), ‘확실한 정년 보장’(15.1%), ‘외부교육, 대학원 등 자기계발 지원’(7.3%) 등을 꼽았으며, 선택한 복리후생제도가 보장된다면 60.4%가 연봉이 현재보다 낮아져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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