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메리칸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로버트 레만은 현재 경제 여건은 젊은이들에게 힘겹지만 사업을 하는데 드는 자본은 기술 발달로 크게 줄었다며 “최근 몇년 사이에 청년 갑부가 많아진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젊은이들이 직면한 경제적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20대에 순자산 백만달러를 모으는 일은 가능하다며 “저축과 적절한 투자라는 고전적 방법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년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2. 버는 것보다 적게 쓴다=버는 것보다 적게 쓰면 재산이 늘고 버는 것보다 많이 쓰면 빚이 는다. 필요없는 것은 사지 않고 필요한 소비도 가능한 미루며 돈을 써야할 땐 가능한 아끼는 것 외에 자산을 축적하는 다른 방법은 없다. 현재 32세인 KC 비버스는 30세 때 순자산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모았는데 아이가 셋인데도 연간 지출금액이 5만달러(약 5500만원)로 수입을 크게 밑돈다, 그는 적게 쓰고 많이 일한 것이 젊은 나이에 큰 자산을 축적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3. 자동차는 사지 않는다=많은 젊은이들이 일단 차부터 사려 한다.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자동차 구입은 재테크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책이다. 자동차는 사는 순간부터 가치가 떨어진다. 기름값과 보험료도 들어간다. 목표한 자산을 모을 때까지 자동차 구입은 미루는 것이 좋다.
4. 열심히 일한다=호주에서 재테크 사이트를 운영하다 최근 미국에도 진출한 프레드 쉐베스타는 부자가 되는 것은 "언제나 근로 윤리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아껴 쓰고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자신이 26세 때 백만장자가 된 비결이라고 말한다. 학문에 왕도가 없듯 부자 되는 길에도 쉬운 지름길은 없다. 열심히 일해 돈을 버는 것이 첫째다.
5. 돈 버는 방법을 배운다=20대 때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다. 지금 돌아보면 돈 벌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땐 그걸 몰랐다. 월급 받아 은행에 넣어두는 것외엔 재테크라고 할만한 지식이 없었다. 부채를 일으켜 집 살 생각도 못했고 주식 투자는 더더욱 깜깜이였다. 그 뒤로도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 돈 벌 기회는 나타났지만 늘 잡지 못했다.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였다.
맨손으로 부자 되기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금리 1% 시대에 돈 불리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전세계 백만장자의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창업으로 젊은 나이에 갑부가 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누군가는 기회를 잡는다는 얘기다. 돈 버는 방법을 배우고 익혀 기회가 왔을 때 재빨리 잡아야 한다.
6. 기업가 마인드를 갖는다=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점점 더 많이 대체하고 있다. 앞으론 의사나 변호사조차 일거리를 두고 로봇과 경쟁해야 한다. 머리를 쓰는 일조차 로봇을 사용하면 되니 꼬박꼬박 월급 받기는 더 어려워진다.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회사를 나가서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업가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월급쟁이로 일한다 해도 내 사업이란 생각을 갖고 일을 해야 인정도 받고 훗날 독립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도 익힌다. 기술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은 절대 나아질 수가 없다. 남이 나를 고용하지 않아도 내가 나를 고용한다는 생각으로 무장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