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출격… 설치 전 알아야 할 것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5.07.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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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출시]전세계 190개국서 29일 00시01분부터 업그레이드 가능…데이터 백업 권장

/사진제공=MS/사진제공=MS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이 29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MS는 이날 00시 01분부터 전 세계 190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윈도10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진행한다. 윈도7, 윈도8.1, 윈도폰8.1사용자는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만, 윈도 7 엔터프라이즈, 윈도8/8.1 엔터프라이즈, 윈도RT/RT 8.1 등 일부 버전은 일반 사용자용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제어판에서 윈도우 업데이트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업그레이드 시 약 3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안전한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정품이 아닌 윈도에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도 '불법'인 상태는 유지된다. 일반 소비자가 찾는 PC방과 같은 업소에서도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무료 업그레이드 기한은 출시 후 1년이다.

윈도10에서는 새 브라우저 '엣지'가 선을 보인다. 온라인상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엣지는 디지털 필기, 공유 기능 등을 탑재했다. 자동 업데이트되는 무료 악성코드 방지기능과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한 윈도 헬로를 통해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보안을 강화했다.



다만, 엣지는 액티브X 뿐 아니라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각종 오류, 미작동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윈도 10에서 엣지 브라우저와 함께 기본 탑재돼 제공되는 'IE(인터넷익스플로러) 11'을 사용해야 한다.

IE는 2016년 1월 12일부터 각 운영체제에 맞는 최신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버전은 각각 △윈도 비스타 SP2는 IE 9, 윈도 7 SP1 및 윈도 8.1 버전은 IE 11 △윈도 서버 2008 SP2는 IE 9, 윈도 서버 2008 R2 SP1은 IE11, 윈도 서버 2012는 IE 10, 윈도 서버 2012 R2는 IE 11가 해당된다. 이하 버전은 지원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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