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역·시장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전략 신차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025.8원 이었으며, 최근 환율 동향을 고려했을 때 향후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개선과 더불어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환경·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고객 및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