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그리스에 대해 공식 디폴트 선언 (2보)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2015.07.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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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그리스에 대한 국가부도(디폴트)를 공식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FSF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리스는 선진국으로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맞은 국가가 됐다.



하지만 EFSF는 "그리스에 대해 즉각적인 상환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에 대한 행동을 취할 권리를 포기하지도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그리스는 5일 개혁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지난 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15억3000만유로 상환 실패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디폴트 상황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날 공식 디폴트 선언으로 인한 그리스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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