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궈신원망 등에 따르면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악의적인 세력들이 A증시를 공매도로 조작하고 있다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함께 중국금융선물거래소는 19개 특정 주식 계좌의 공매도를 앞으로 한 달간 중단시킨다고 발표했다.
IG아시아의 버나드 오 투자전략가는 "현재 분위기는 극단적인 패닉 상태에 가까워 약세장이 진정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은행들은 여전히 리스크 익스포저 축소를 고려 중이다" 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주디 장 연구원은 "투심 회복을 위해 중국 당국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당국이 신규 IPO(기업공개) 속도를 늦추거나 주식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는 방침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본 증시는 4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엔강세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긴축 찬성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낙폭을 줄인 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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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8% 오른 2만539.79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0.23% 전진한 1652.09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마쓰이 캐시 일본담당 수석 증시투자전략가는 "그리스는 미국이나 중국만큼 일본과 무역 관계도가 높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유럽은 대수롭지 않은 지역이 아니다"며 "유럽에 그리스의 상황이 전염되면 일본에게도 악재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