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면' 수애, 집 근처 옥수동 상가 건물 36억에 매입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5.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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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올 3월 매입한 성동구 옥수동 상가. /사진=네이버 거리뷰 배우 수애가 올 3월 매입한 성동구 옥수동 상가. /사진=네이버 거리뷰


최근 드라마 '가면'에서 1인2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수애(35)가 본인이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집 근처에 상가 건물을 3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빌딩자산관리기업인 위더스에셋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수애는 지난 3월 옥수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331㎡, 연면적 600㎡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36억원. 등기등본상 10억원 가량(채권최고액 12억원)을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1981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점포·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다. 현재 1층엔 편의점과 약국이, 2층엔 미용실과 세탁소 등이 들어서 있다. 건물 바로 앞에 공항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가 있어 주택가지만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왕복 4차선 도로와 2차선 도로에 인접해 있는 코너형 건물이다. 건물이 노후 돼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부동산 가치 상승과 월세 수익을 노리는 부동산 재테크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태원 경리단길 쪽에 건물들을 알아봤으나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본인이 사는 집 근처로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건물은 수애가 현재 살고 있는 옥수동 고급빌라 바로 인근이다. 수애 집에서 200m가 안되는 거리로 걸어서 5분 내외다. 옥수동은 배우 김태희 등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배상균 위더스에셋인베스트먼트 대표는 "3.3㎡당 가격이 약 3600만원으로 인근 시세(4000만~4500만원)에 비해 저렴하게 매입했다"며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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