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기업용 SW(소프트웨어)업체 SAP를 이끌고 있는 빌 맥더멋(Bill McDermot) CEO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어머니의 조언을 인생 최고의 조언으로 꼽았다.
맥더멋은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그의 인생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들었다. 그는 "어머니는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 '빌, 언제나 기억하렴. 너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너 자신이야'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밝혔다.
맥더멋은 "오늘날 어머니의 조언은 '진실되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나는 평생 나 자신에게 충실하려고 노력해왔지만 때때로 나 자신에게 충정을 지키기 어려웠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의 조언을 바탕으로 나는 '나 자신에게 충실하기 위한' 원칙들을 만들어 따랐다"고 소개했다.
1. 기억하라, 사람들은 당신만큼 당신 자신에게 그리 관심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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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나는 제 때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때 관리직을 맡을 충분한 준비가 돼 있었다. 이에 나는 관리직 승진을 위한 인터뷰를 요청했고 결국 직을 얻어냈다. 만약 내가 먼저 나서서 기회를 요청하지 않았다면 고려대상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처럼 당신도 꿈이 있을 것이다. 당신의 꿈은 당신이 아닌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바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그러니 주도권을 쥐어라.
2. 자기만의 언어를 써라.
30대 때 나는 동료로부터 "팀원들에게 말할 때 '열정'이라는 소리 좀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열정적인 소통 방식은 고루한 회사 문화와 맞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튀고 싶어 나섰던 게 아니다. 다만 '나 자신'이 되려 했던 것 뿐이다. 내 고유한 성향을 일부러 억누르는 것은 곧 내 목소리를 포기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우선 스스로에게 진실할수 있어야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또 나는 40대 부터는 자주 목표치를 낮출 것을 권유받았다. 이 목표들을 이루기가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나의 능력을 믿었기에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나는 현실주의자이지만 현상유지에는 관심이 없었다.
3.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라.
나는 행복, 흥분, 슬픔을 그대로 드러냈다. 동료의 아이 탄생을 진심으로 축복했고 부모를 여의고 슬픔에 빠진 동료를 위로하기 위해 여행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사실 감정을 솔직이 표현하며 진실된 태도로 커리어를 쌓아간다는 건 매년, 매 단계마다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들을 감동 시킬 수 있다. 감정 표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충실한 일이기도 하다.
끝으로 당신의 꿈을 존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본인의 능력을 믿고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