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이부진,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도전장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안정준 기자 2015.05.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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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 공식 출범…용산 아이파크몰에 동북아 거점형 면세점 구축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이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로부터 매장 안내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이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로부터 매장 안내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DF랜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DF랜드'는 한류, 관광, 문화와 쇼핑이 한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면세(듀티프리:Duty Free) 지역을 의미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HDC신라면세점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HDC신라면세점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
양사는 25일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 두 회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사업 예정지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합작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HDC신라면세점은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현대아이파크몰이 각각 25%, 호텔신라는 50%의 지분을 출자해 200억원을 초기 자본금으로 1차년도에만 총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공동대표에는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오른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오른쪽 세번째)로부터 매장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오른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오른쪽 세번째)로부터 매장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
HDC신라면세점은 중국 싼야(三亞) 하이난의 세계 최대 면세점인 'CDF몰'(7만2000㎡)이 리조트형으로 조성된 것과 차별화시켜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을 콘셉트로 총 6만5000㎡의 면적을 사업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거점형 면세점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가 (왼쪽부터) 용산 25일,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HDC신라면세점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김청환 호텔신라 부사장, 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가 (왼쪽부터) 용산 25일,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HDC신라면세점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DC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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