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스승이 말하는 '리더가 되는 7가지 비결'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2015.05.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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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조언]<20>디팍 초프라 박사

편집자주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은 최근 '괴짜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자산 관리가 '수지 오먼' 등 명사들이 직접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조언'을 들려주는 콘텐츠를 연재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한다.

'오프라 윈프리' 스승이 말하는 '리더가 되는 7가지 비결'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가수 '故마이클 잭슨'과 '레이디 가가'의 정신적 스승으로 유명한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는 세계적인 영성 철학자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박사인 그는 고대인도의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의학을 접목해 심신의학이라는 분야를 창안했다. 미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기도 한 박사는 초프라 재단과 초프라 웰빙 센터를 설립해 명상과 음악을 활용한 심신 치유를 시도하고 있다.



75권 이상 책을 저술하고 전 세계 25개국에서 2000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저서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초프라 박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링크드인 칼럼에서 '리더가 되는 7가지 비결'을 공개했다.

초프라 박사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로 하는 바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사가 꼽은 리더의 7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조직에 힘을 실어 주는 사람이 돼라◇
어느 조직이든 희망적인 전망에 반응하게 돼 있다. 조직은 내일은 오늘 보다 나을 것이란 말을 듣길 원한다.

◇조직에 감사함을 표하라◇
조직은 때로는 조직이 하는 일에 의해 스스로 영감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같은 감정적인 보상은 수익 창출이나 봉급 인상과는 다른 차원의 동기부여가 된다.

◇신뢰를 구축하라◇
조직에 충성스러우며 조직원을 응원하는 리더가 돼라. 리더가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홀로 나아간다면 조직원들 또한 마찬가지로 조직이 아닌 개인만의 영화를 쫓는다. 최고의 리더는 기꺼이 조직원들을 떠안고 함께 정상에 오르는 사람이다.


◇조직을 보호하라◇
조직의 미래가 불안정 할수록 조직원들은 안전함을 보장 받고 싶어 한다. 조직의 안위를 해칠 만한 작은 위협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직원들과의 토론을 거쳐야만 모두에게 이로운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다.

◇성취에 대한 보상을 하라◇
잘 나가는 기업의 경쟁상대는 더이상 경쟁사가 아니다. 바로 그 기업 자신이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아닌 기업 자체의 역량을 계속해서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조직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1등의 자리에서 꾸준히 자기개발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조직원들이 역량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승진과 보수 인상 등 보상을 철저히 하라.

◇지시자가 아닌 촉매제가 돼라◇
조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자유를 줘라. 창조적인 조직이 되려면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창의성을 강요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강압은 오히려 창의성을 죽인다. 리더가 지시자나 명령자가 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기 보단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가 돼라.

◇도덕을 지켜라◇
리더부터 조직원 누구에게나 정직하게 대하고 조직의 도덕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초프라 박사는 "조직은 리더로서 타고난 능력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건강하고 개방적이며 대담한 피드백을 하는 사람을 리더로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만약 지금 당신이 조직의 리더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이 7가지 방법을 실행해 리더가 돼라"며 "이 7가지 방법이 당신을 조직 안에서 더욱 성장 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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