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지진 피해 네팔에 긴급구조봉사대 파견

뉴스1 제공 2015.04.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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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 6명 파견 후 종합적 긴급재난구호 계획 수립 예정"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네팔 동부지역이 26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뉴스1 © News1네팔 동부지역이 26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뉴스1 © News1


대한불교조계종이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 동부지역에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전 총무원장 주재 긴급회의를 연 뒤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불교의 자비와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국장 각평스님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는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보다 빨리 피해지역에 접근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경유해 24시간 이내 카트만두에 입국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또 현지에서 피해지역과 피해규모를 파악한 후 본진 파견을 비롯한 종합적인 긴급재난구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네팔 지진 피해지역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더불어 현지에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불교계 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네팔 지진 참사로 슬픔에 빠져있는 네팔 국민들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긴급 구호기금 2000만원을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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