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마지막 주말, 춤추는 김무성 vs 뚜벅이 문재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5.04.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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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5일 사전투표 끝…새누리 성남-새정치연 관악 총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사진)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찾아 오신환,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3/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사진)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찾아 오신환,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3/뉴스1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25일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구에서 각각 총력 유세를 벌인다.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가 종료되는 점도 여야 지도부의 애를 태운다. 지난 24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2.61%에 그쳤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군현 사무총장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성남 중원구에서 이곳 신상진 후보를 지원한다. 성남 무료급식소를 찾아 방문인사를 시작으로 성남농수산물도매시장과 상대원동 상가를 찾는다. 이동은 유세차로 한다. 김 대표는 이때 직접 춤을 추면서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이 우세를 자체판단하고 새정치연합은 정환석 후보가 상당부분 추격해 박빙이라 판단하는 지역이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후보도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찾아 정태호 후보를 지원한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족이다'(토토가)란 주제로 오후 1시 도림천을 산책하는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지지표 결집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난곡동·신사동 골목을 찾아서는 '뚜벅이 유세'도 진행한다.



관악을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정태호 후보, 새정치연합 탈당파인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어 결과는 예측불허다. 문 대표는 22일부터 사흘 연속 찾을 만큼 이곳 관악을이 이번 재보선 격전지임을 드러내고 있다. 24일엔 저녁시간 주점과 식당을 돌며 퇴근길 시민들을 만났다. 문 대표뿐 아니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관악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에선 우윤근 원내대표가 광주 서구을 조영택 후보를, 안철수 전 대표가 성남 중원구 정환석 후보를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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