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6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해 7월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대지면적 2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중소형 상가건물을 소속사인 수컴퍼니 이름으로 사들였다. 등기부등본엔 매입가(58억원)의 43%인 약 2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우가 지난해 매입한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 '루키819' 빌딩 주변 모습. 청담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 사진=송학주 기자
현재 이 건물에는 치킨집, 탈모클리닉, 남성복점, 노래방 등이 입점해 있다. 임대소득은 보증금 4억원에 월 20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금리를 연 4%로 가정하고 취·등록세(3억원) 등을 감안해 계산한 수익률은 4.4%. 특히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건물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권상우가 지난해 매입한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 '루키819' 빌딩 옥상 모습. / 사진=송학주 기자
앞서 2013년 권상우는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빌딩을 신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축 후 연면적 3226㎡,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로 탈바꿈한 이 건물의 시세는 210억~230억원 상당.
권상우가 2013년 신축한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 소재 '루키1129' 빌딩 신축 당시 모습. / 사진제공=네이버로드뷰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상 1층은 자동차 판매점, 지상 2~6층은 유명 요양병원이 입점해 있어 임대소득도 클 것으로 여겨진다.
특이한 점은 이 건물 역시 평소 '아들바보'이자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은 권상우의 가족사랑을 엿볼 수 있다는 것. 아들 룩희의 이름과 어머니 생일을 조합해 건물 이름을 'Rookie 1129'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