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6)이 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뉴스1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총 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양희은은 총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2일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한지 1주만이다.
양희영은 14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 막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 출전한 다른 태극낭자 이미림(25·리한스포츠)은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은 12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대회 2013년 우승자 박인비(27·IB월드와이드)는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