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가서 여성 노인 시신 든 여행가방 발견

뉴스1 제공 2014.1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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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인천의 한 지하철역 인근의 주택가에서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7분께 인천지하철 간석5거리역 인근 빌라 주차장 입구에서 수상한 여행용가방이 놓여있다는 고등학생 정모(17)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정군은 “가방이 조금 열려 있는데 사람의 엉덩이 같기도 하고 모형 인형같은 것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행용가방 안에서 70~80대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옷이 입혀진 채로 우측 옆구리와 목 등이 칼에 찔린 흔적이 있고 머리에도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신고자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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