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가해 운전자가 삼단봉을 들고 다가오는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 사건은 한 운전자가 차선 변경 도중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상대방의 차량을 삼단봉으로 파손시킨 사건으로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12월19일 고속도로 시비 끝에 삼단봉으로 차량 파괴…가해자 "죄송하다" 참조)
21일 안양 만안경찰서는 '삼단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접수했으며 현재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이용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울방향 하산운터널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담은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을 첨부했다.
17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의 피해자 차량. 전면 유리창에 손상을 입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가해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18일 보배드림에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나도 바쁜 와중에 차도 막히고 짜증이 많이 난 상황이라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피해자 분이 받으신 피해에 대한 보상과 법적인 책임 또한 피하지 않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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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렇게 짧은 글로 사과를 다 드리진 못하겠지만 쪽지 보내드린대로 연락주시면 만나뵙고 사죄드리겠다.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을 고발한 이용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글은 삭제됐다. 사건 정황이 담긴 동영상 역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