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왔다"..국내외 쇼핑몰, 얼마나 싼가 보니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규정 기자 2014.1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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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쇼핑 사이트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족 모시기에 나섰다./ 사진=아마존, 위메프박스, 이베이 홈페이지국내외 쇼핑 사이트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족 모시기에 나섰다./ 사진=아마존, 위메프박스, 이베이 홈페이지


미국 연중 최대 할인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외 쇼핑 사이트들이 해외직구(직접구매)족 모시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전 0시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해외 쇼핑 사이트 '아마존', '이베이',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프' 등은 해외직구족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 '위메프박스', '베스트 바이'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발 먼저 할인 판매를 시작한 '아마존'은 이날 제한시간 동안 할인가가 적용되는 '리미티드 타임딜'을 통해 니콘 D7000, 삼성 플래쉬 메모리카드, 잼 클래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판매한다. 인기 품목은 해당 시간이 되면 금세 품절되기 때문에 제품에 알람을 등록해두면 좋다.



'아마존'은 이외에도 삼성 TV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인기 모델인 65인치 UN65H7150 3D Smart LED TV(1080p 240Hz)는 약 1498달러(한화 약 165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태블릿 PC 킨들 파이어는 79달러에서 49달러로 저렴해졌다. 노트북, 카메라 등 다른 전자제품에도 할인가가 적용된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최대 65%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캘빈클라인 후리스 자켓이 30달러, 나인웨스트 핸드백이 34달러, 스와로브스키 선글라스가 89달러에 판매된다.

같은날 '이베이'는 아이패드 미니 16GB를 259달러(21%할인), 아수스 태블릿 32GB를 199달러(67%할인)에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 할인 역시 함께 진행된다. 이날 제시카 심슨의 울코트는 78% 할인돼 45달러, 타미힐피거 남성 셔츠는 24% 할인돼 60달러, 아디다스 트레이닝 바지가 37달러 등으로 판매된다.


전자제품 전문 판매 업체 '베스트 바이'는 맥북에어 13.3인치(인텔코어 i5, 4GB메모리)를 100달러 할인해 899달러에 판매한다. 삼성 55인치 4K 울트라 HD TV는 899달러로 500달러 할인된 가격이 적용됐다. '베스트 바이'에서는 갤럭시 S5가 단돈 1달러, 아이폰6 16GB가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현지 이동통신사와 약정을 걸어야 적용되는 가격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메프' 배송대행 서비스를 맡고 있는 '위메프박스'는 해외직구 초보자들을 위해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배송 사고 보상제도 △배송비 할인 스마트 글로벌 카드 출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메프박스'는 해외직구족이 쉽고(Easy) 안전하고(Safe) 저렴하게(Cheap)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ESC' 키워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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