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당원 넘어서야…스마트폰 정당 되자"

뉴스1 제공 2014.10.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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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책연구원도 단단히 만들어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2014.10.24/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2014.10.24/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정당이 되려면 당원을 넘어서서 들어가야 한다.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폰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2차 전당원토론회에 참석해 다양한 강의프로그램 개설 등을 언급하면서 "잠재적 당원인 국민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그분들을 우리 장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2일 열린 서울시당 1차 전당원토론회에서 "누구나 일상적으로 당원활동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정당을 통해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가보자"고 제안한 데 이은 발언이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나 당내 세력기반은 확고하지 않은 박 시장이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대책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당원 배가 운동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 광역단체는 새정치연합이 훨씬 많다. (시정을) 해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다"며 "이런 것들을 중앙당에서 정책으로 잘 만들어 범주화하고 지속적으로 발표하면 민생정당, 정책정당, 대안정당, 수권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대표 등 당 지도부가 크게 전선을 책임지고 물샐틈없는 후방 방비로 민주정책연구원 등도 단단하게 만들고, 정당과 당원 조직을 단단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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