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톤' 수상작 발표

뉴스1 제공 2014.06.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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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맘스에어"…환경부 대기오염 데이터 이용 홈 자동시스템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환경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 '에코톤' 시상식이 1일 열렸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대상 수상자인 정재욱·김종헌·박한빛씨. (환경부 제공) © News1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환경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 '에코톤' 시상식이 1일 열렸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대상 수상자인 정재욱·김종헌·박한빛씨. (환경부 제공) © News1


환경부는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인 '에코톤' 대회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맘스 에어'를 개발한 정재욱·김종헌·박한빛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톤은 환경과 해커, 마라톤의 합성어로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48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환경 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연 대회다.

'맘스 에어'는 환경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기 오염 데이터를 이용해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홈 자동시스템으로 개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역별 생활쓰레기 배출 정보와 대형폐기물 수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쓰레기 잘 버리는 댁' 앱이 차지했다. 또 전국 약수터의 수질 정보 등을 공유하는 '약수터 수(水)믈리에' 앱과 미세먼지 정보를 램프(신호등 색)로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환경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한 창업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업, 행정발전, 생활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입상자에게 중소기업 창업 알선을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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