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캠코, '국유지 활용 국민 제안 공모전'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14.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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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2건 개발 아이디어 중 12건 수상작 선정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유지 활용 국민 제안 공모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국유지 관리 효율화'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면서 국민들의 국유지 개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정부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전국 61개 필지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일반국민'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누어 총 352건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받았으며, 12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오늘건축사사무소의 허한, 최수정씨가 '꾸러미 마을'로 전문가부문 대상(국무총리상, 상금 2000만원)을 받았으며, 서울교육대학교 이상민씨, 한동대학교 김경훈씨, 삼성웰스토리 이진백씨가 '꿈나무센터'로 일반국민 부문 대상(부총리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꾸러미 마을은 해상컨테이너를 활용해 젊은 세대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며, 꿈나무센터는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 경제상황을 종합해 볼 때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절실한 시점이고 이를 위해서 국유재산의 올바른 이용과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며 "국유재산에 대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국유지 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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