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外人 현·선물 매도세에 '약세' 지속

24일 코스피·코스닥 두 지수가 외인 매도공세에 밀려 각각 1810대, 51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중이며 쉽사리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1.15포인트(0.61%) 내린 1811.6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1952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현·선물 거래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6억원, 16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80억원 순매도 등 총 25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종이 3.23% 내리는 것을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업, 운수창고업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며 유통업, 금융업, 화학업, 보험업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가 개장 이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0.45% 오른 1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가 소폭 오름세인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다.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 기아차 가 각각 2.13%, 0.53% 내리고 있으며 SK텔레콤 이 4% 넘게 내려 통신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와 삼성생명 도 2% 넘게 하락 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구백화점 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피인수 기대감에 웅진케미칼 과 대한해운 이 각각 2%, 11% 넘게 오르는 등 23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흥국화재2우B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527개 종목이 내림세를, 72개 종목이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42포인트(0.46%) 내린 518.47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억원, 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08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매도종목이 다소 우위다. 셀트리온 과 파라다이스 가 2%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 , SK브로드밴드 , 파트론 등이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현대아이비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342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제미니투자 와 우리기술투자 가 5% 넘게 오르는 등 창투사주가 상승세다.

반면 피에스텍 1개 종목이 하한가를, 565개 종목이 하락세를, 66개 종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05포인트(0.44%) 내린 235.60을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4계약, 1746계약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372계약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원(0.16%) 오른 1156.45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