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기는 갤럭시S4의 특징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갤럭시S3의 마케팅 콘셉트와 연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이폰을 통한 헬스케어 관련 기기들은 이미 출시됐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3에서는 아이폰과 연결하면 혈중산소농도와 맥박수 등을 측정하는 기기가 전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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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휴대폰시장은 기존 하드웨어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유용하게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하드웨어간 통합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신수종 사업으로 삼은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헬스케어 허브로 키워 자사 헬스케어 사업와의 시너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조직개편을 통해 의료기기팀을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조수인 사장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임명하면서 의료기기 사업도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처럼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 헬스케어 허브가 되면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사업도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