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신창연 사장은 19일 대통령 선거에 200명 전직원이 투표 참여시 1인당 50만원씩 총 1억원을 용돈으로 내놓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캄보디아 지사에서 근무중인 이윤규씨는 왕복 26시간 버스를 타고 참여한 투표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씨가 투표 고생길을 택한 데는 회사가 내건 선거 독려 인센티브가 힘이 됐다. 여행박사 신창연 사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 투표에 전직원 2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1인당 50만원씩 총 1억원을 용돈으로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신 사장의 선거 참여 장려 용돈은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4월 총선 때도 100% 참여를 성공해 3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이튿날 지급한 바 있다.
조영우 여행박사 본부장은 "이윤규 사원은 키 190cm의 거구인데, 반면에 캄보디아 사람들은 체형도 작고 그래서 버스도 작은 편"이라며 "시간도 시간이지만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