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유령? 사람들 반응이...

머니투데이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2012.1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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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SBT방송에 공개된 유령 엘리베이터 몰래카메라 방송분 (ⓒ유튜브 SBT방송 동영상 캡쳐)▲ 브라질 SBT방송에 공개된 유령 엘리베이터 몰래카메라 방송분 (ⓒ유튜브 SBT방송 동영상 캡쳐)


엘리베이터에서 가짜 유령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 키는 몰래카메라가 화제다.

뉴욕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SBT방송에 우리나라의 몰래카메라와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유령 소녀 엘리베이터' 영상을 소개했다.

6분정도의 몰래카메라 방송 분량을 살펴보면 브라질 사람들이 혼자 또는 친구와 차례대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여러 장면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 엘리베이터는 사실 방송을 위해 제작된 세트였던 것.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연기자의 유인으로 엘리베이터에 의심 없이 올라탄다.

몇 초 후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창백한 얼굴에 피를 흘리는 유령 소녀가 쪽문으로 등장한다. 다시 불이 들어오고 소름 돋게 생긴 유령 소녀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반응은 배꼽을 잡게 한다. 대부분은 처음에 유령을 보고 기겁해 손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탈출을 하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마구 누르거나 몸을 움츠리며 구석에 숨는 반응이 대다수다. 유령소녀가 불시에 비명을 지르기라도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울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이 부르르 떨면서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몰라 하거나 부리나케 줄행랑을 치는 모습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데에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이 영상을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유령을 본 사람들 반응이 폭소를 일으킨다" 또는 "내가 저 유령 소녀와 맞닥뜨렸다면 두들겨 때렸을 텐데,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너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올라온 지 사흘 만에 현재 조회 수 870만건을 돌파하며 화제의 영상에 등극했다.

브라질 SBT방송의 '유령소녀 몰래카메라' 유튜브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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