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인사, 안철수 출마하면 여자문제 폭로 협박"(3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2.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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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변호사 3시 긴급 기자회견…"뇌물·여자문제 폭로" 협박 주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안 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대선에 출마하지 말라며 출마시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한채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6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안 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대선에 출마하지 말라며 출마시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한채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대선에 출마하지 말라며 출마시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 변호사는 "정준길 위원이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 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알고 있다'며 '그걸 터뜨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금 변호사는 이어 "(정 위원이) 안 원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하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며 "이런 식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협박 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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