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여동생? 北김정은옆 '묘령 여인'누구?

뉴스1 제공 2012.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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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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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창단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조선의 새로운 100년대가 시작되는 올해의 문학예술 부문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모란봉악단을 친히 조직해 주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어버이 장군님의 음악정치의 위대한 업적과 생활력을 영원히 빛내 가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염원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해 조직된지 불과 몇개월 되지 않은 모란봉악단이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뜻깊은 시범공연의 막을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바로 옆자리에 자리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3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이 김 제1위원장의 부인인지 여동생 김여정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이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 여성이 김정은의 가족이나 측근일 가능성도 있지만, 해당 행사의 주요 주최 인사가 동석하는 관례에 비춰볼때 단순히 이 악단의 관계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는 경음악 '아리랑'과 '예쁜이'를 비롯해 여성 4중창 '그대는 어머니', 여성 3중창 '영변의 비단처녀' 등 주로 여성 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사바의 여왕' '별의 세레나데' '결투' '집시의 노래' 등 외국곡들도 연주됐다.

김 제1위원장의 공연관람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선전비서,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양건·김영일·김평해 당 비서, 최부일·김명국 대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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