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 위기…3년만에 최저치 기록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3,000만 원 선을 간신히 지키며 3년사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집계결과, 현재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3,162만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2006년 4분기 3,562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한 차례 폭락한 뒤 꾸준히 평균 3,000만 원 선은 넘겨왔습니다.

이같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수도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서울시의 재건축 재개발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