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MRI 찍었다, 3시반 결과발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2.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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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촬영… 변호인, 오후 3시반 기자회견 예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의혹 문제에 대해 재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곧바로 공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 아들이 이날 2시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는다"면서 "오후 3시30분부터 변호인인 엄상익 변호사가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21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아들 병역자료에 대해 공개한다고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4급을 받을 것이 명확하지만, 이것은 박 시장 아들의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도 감사원 토론방에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에 대해 의구심을 갖던 중 강 의원이 제시한 병무청에 제출한 MRI사진을 보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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