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대형고깃집 및 한정·뷔페·중식 음식점 100곳을 대상으로 1일부터 9일까지 시민단체 명예감시원과 원산지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3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 사례를 보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표시하거나 메뉴별로 미국산과 호주산을 각각 따로 사용하면서 `호주산·뉴질랜드산·미주산'으로 일괄 표시하는 곳 등이 발각됐다.
이에 반해 육류를 주로 취급하는 대형 고기 집은 지속적 집중관리로 대체로 양호했고, 대규모 체인점 형태의 뷔페식 음식점의 경우도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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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점검 중 원산지표시가 의심된 쇠고기 11건은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를 요청했다. 거짓표시로 판명될 경우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원산지 표시가 우수한 업소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사이트(fsi.seoul.go.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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