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전문몰 향수빨(www.perfumebbal.com)을 운영하는 김지훈 대표는 “온라인에서는 향수의 냄새를 맡아보는 ‘시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잘 알려진 대중적인 향수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향을 한 향수를 저렴하게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향수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 상품인 만큼 믿을 수 있는 경로를 통해 들어온 제품인지, 품질은 확실한지 등 상품의 정품 여부 역시 향수 쇼핑몰의 중요 요건이다.
지난해 2010년 2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오픈한 이후 2,000개가 넘게 쌓인 구매자들의 사용후기가 향수빨의 정품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해 준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과 믿을 수 있는 품질에 이어 취급하는 향수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남녀향수 총 80여 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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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고객층은 10대에서 20대의 젊은 층이다. 쇼핑몰 이름도 젊은 층을 겨냥해 ‘옷발, 화장발’처럼 향수로 매력을 더한다는 의미로 ‘향수빨’이라고 지었다.
선물용으로 주문할 때는 별도로 고급 선물포장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성탄절이나 각종 기념일이면 주문의 절반이 선물 포장 요청으로 채워진다.
실제 향수를 사용하는 쪽은 여성이 많지만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남성이 많아, 회원의 남녀 성비는 반반이다.
선물을 하거나 향수를 처음 사는 데 마땅한 상품을 찾기 힘든 사람은 ‘향수추천’ 코너를 확인하면 된다. 남녀 향수로 나눠 각 향수별 향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코너다.
또한 판매 순위별 제품 소개를 보면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향수가 어떤 제품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향수의 제품 특성상 한 제품을 다 사용하고 재구매 할 때까지 반년 이상 걸리는 게 보통인데도 많은 회원들이 김대표의 손 편지를 기억하고 다시 향수빨을 찾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향수 쇼핑몰로 기억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