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오늘 점심은 '사랑'이라는 특별메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1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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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요일의 점심, 녹십자 참여

↑ 녹십자(대표 조순태) 임직원들이 25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돕기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에 동참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 임직원들이 25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돕기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에 동참했다.


"비록 배는 고프지만, 저의 작은 정성이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암환자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따뜻함으로 충만해집니다."

녹십자 (164,400원 ▲2,100 +1.29%)(대표 조순태) 임직원들이 25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에 동참했다.



'금요일의 점심'은 머니투데이가 지난 2006년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녹십자는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2시간여 동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목암빌딩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녹십자를 비롯해 녹십자홀딩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열띤 호응 속에 치러졌다.

녹십자는 행사에 앞서 사내 인트라넷과 사내 곳곳에 포스터를 붙이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성공적인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를 위해 준비해왔다.

녹십자 임직원의 힘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사)한국혈액암협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혈액암 환자의 치료비 및 복지지원에 쓰이게 된다.


녹십자홀딩스 경영관리실 회계팀 김형우 대리는 "직장인들에게 한 끼 점심값을 기부하는 것은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작은 정성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매년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1만5000도즈(1회 접종량)에 달하는 계절독감백신을 기부해오고 있다.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의 수익금 일부를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굿네이버스의 착한 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_BUY)’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온정의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개최해 주변의 불우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

녹십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이라도 사랑과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있다. 최근에는 대홍수 사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태국 국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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