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열기'...연말까지 4770여실 분양

뉴스1 제공 2011.10.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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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중소형 오피스텔의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연내 분양예정인 물량도 풍성하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데다 전세난으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제 혜택 더해진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세법 개정 뒤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한 오피스텔은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말까지 전국에서 오피스텔 4700여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서울 1200여실, 경기 960여실, 인천 2180여실 등이다. 지방에서는 370여실이 나온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달 서대문구와 송파구에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역 푸르지오시티'는 342실,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푸르지오시티'는 248실로 이뤄져 있다. 관악구 신림동 '일성트루엘' 162실(10월), 은평구 대조동 '연신내역 마에스트로' 213실(10월), 용산구 문배동 KCC스위첸 169실(11월) 등도 연내 청약을 받는다.

경기지역에선 이달 광교신도시 '광교파인렉스Ⅱ' 전용 24~42㎡ 12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성남시 분당 정자동 '정자파라곤Ⅱ' 전용 84㎡ 174실, 판교신도시 '더원' 전용 24㎡ 190실 등이 선보인다. 안산시 원곡동 '한신휴플러스' 480실은 12월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선 반도건설이 '청라반도유보라' 806실을 내놓는다. 오피스텔 면적과 분양시기는 미정. 극동건설은 이달 남동구 구월동에서 '극동스타클래스' 515실, 대우건설은 12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606실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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