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2030년 14억명, 美의 4배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9.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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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산층이 20년 뒤인 오는 2030년에 14억 명으로 늘어 미국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UN)과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중산층이 2030년 14억 명으로 미국 3억6500만 명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포브스 중문판이 8일 보도했다.

인도 중산층은 10억7000만 명으로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며, 서유럽의 중산층은 4억14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유엔은 미국 중산층이 갈수록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부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13억4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 인구가 계속 더 늘어 2030년께는 25억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 소득도 꾸준히 높아지는 점이 중산층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나이키 코카콜라 등 다국적 업체들의 주요 매출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신흥시장의 중산층 성장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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