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세계 문화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 행사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주관한다.
축전 기간에는 '해인사 소리길 걷기대회' '대장경 판각·인경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에 가야산을 방문하면 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홍류동 계곡, 천년의 신비를 품고 있는 해인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찬 관광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축전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국제행사로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는 문화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약 1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조직위는 축전 개최로 328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