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초 IFA서 '갤스II' LTE 첫선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1.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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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치 화면·1.5GHz 듀얼코어·1850mAh 배터리용량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LTE 스마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1' 전시회에서 '갤럭시SⅡ LTE'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중 '갤럭시탭8.9 LTE'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잇달아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LTE 통신 기능을 탑재, 4G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II LTE'.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한다.↑삼성전자 '갤럭시S II LTE'.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SⅡ LTE는 세계 최초로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이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지역의 최신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사양 면에서도 기존 갤럭시SⅡ 제품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4.3인치보다 더욱 넓어진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적용했다. 모바일AP 역시 기존 1.2GHz 듀얼코어에서 1.5GHz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했다.

배터리용량도 기존 1650mAh에서 1850mAh로 늘었다. 구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 △플래시 지원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갤럭시탭8.9 LTE를 출시한다. 지난 3월 미국 'CTIA전시회'에서 공개된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허니콤 3.2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갤럭시탭8.9 LTE'. 하반기 중 출시되는 이 제품은 구글의 최신 태블릿 OS인 안드로이드 허니콤 3.2를 탑재했다.↑삼성전자 '갤럭시탭8.9 LTE'. 하반기 중 출시되는 이 제품은 구글의 최신 태블릿 OS인 안드로이드 허니콤 3.2를 탑재했다.
8.9인치 WXGA(1280×800) 화면에 8.6mm 두께와 455g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1.5GHz 듀얼코어에, 300만화소 카메라, 어도비플래시 10.3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과 7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와 태블릿 '갤럭시탭10.1 LTE' 등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최신 기기를 대거 선보이면서 차세대 통신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휴대폰·스마트폰·태블릿 등 LTE 단말기 풀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말기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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