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중국 인터넷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비판이 야기됐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현의 덩궈지앤(鄧國建) 부현장이 탄광 사장에게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큰 이권을 챙기고 첩까지 공유했다는 것이다.
25일 동북신문망 등 중국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덩 부현장은 해당 지역의 우타이(五台) 광산의 2호 갱도를 친분이 있는 M씨에게 불법적으로 넘겨주고 해당 광산의 지분 15%와 더불어 M의 첩인 샤오위안(小媛·가명)을 공유했다는 인터넷 고발 내용을 전했다.
일기에는 덩씨가 애초 다른 탄광업자들 소유이던 우타이 광산 2호 갱도를 불법적인 탄광 통폐합과 기존 업주들에 대한 부당한 협박을 통해 M씨에게 넘겨주는 과정 등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M씨가 덩씨의 배려에 대한 대가로 샤오위안이라는 첩을 공유하자고 제안했고, 일기에는 덩씨가 2006년부터 5년간 샤오위안과 57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하지만 덩씨는 이런 내용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올들어 인사문제로 불만이 있는 사람이 모함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