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 약세에 엔화도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8.2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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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 약세에 일본 엔화도 22일(현지시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33분 현재 달러/스위스프랑은 0.7%(0.0052달러) 오른 0.79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통화절상을 저지하기 위해 1개월짜리 선물환시장에 개입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달러/엔환율은 전날대비 0.3엔 오른 76.83엔을 나타냈다. 스위스 중앙은행 개입에 이어 일본은행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했다.



이날 달러는 강세무드였다. 오후 5시49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3%내린 1.4357달러를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유로존 공동 채권) 도입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탓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유로본드를 도입하려면 유럽연합(EU) 조약을 바꿔야 하는데 수년이 걸린다"며 "독일의 헌법과도 충돌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도 차익매물이 나오며 달러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추가부양에 대한 힌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양적완화 시사는 없을 것이란 판단에 기대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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