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이익률 증가 전망, 목표가 상향"-NH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1.08.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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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산업 (11,370원 ▲550 +5.08%)개발이 내년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건축부문 일회성 원가조정에 따른 손실과 PF채무인수에 따른 평가손실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5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4.5% 늘었다.

강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사업 매출 비중이 45.6%로 높은 수준이고, 매출총이익률도 35.5%로 높다"며 "자체사업이 준공되는 2012년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의 이
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규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주택 매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417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편이며 주택수주 역시 2733억원에 그치는 등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며 "그러나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택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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