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건축부문 일회성 원가조정에 따른 손실과 PF채무인수에 따른 평가손실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사업 매출 비중이 45.6%로 높은 수준이고, 매출총이익률도 35.5%로 높다"며 "자체사업이 준공되는 2012년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의 이
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417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편이며 주택수주 역시 2733억원에 그치는 등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며 "그러나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택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