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2015년 자산 300조 기업고객 100만 달성"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8.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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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2015년까지 총 자산 300조원, 기업고객 100만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신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준희 행장을 비롯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 비전으로 '금융의 새로운 미래, IBK'를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15 중장기 전략을 마련, 2015년까지 △총 자산 300조원 △기업과 개인 고객 각각 100만과 1500만명 달성 △중소기업 연관 신시장 창출 △동아시아 IBK금융벨트 구축 △획기적인 서비스와 신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조준희 행장은 기념사에서 "50년 전 작은 나무로 시작한 기업은행이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뿌리 깊은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신분과 학력 등 온갖 벽을 허물어 IBK를 '꿈과 희망'의 대명사, '기회와 가능성'의 상징으로 만든 우리 1만1000여 임직원의 피땀이 어린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조 행장은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라는 말처럼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자세로 함께 난관을 극복하고 뚜벅뚜벅 전진해 나간다면 다가올 미래는 반드시 IBK기업은행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1961년 창립 이후 지난 50년 동안 △자본금 2억원→10조4000억원 △총자산 29억원→183조원 △점포 수 31개→645개 △직원 수 935명→1만10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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