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파주 신도시, 제2 자유로 개통 덕 볼까?

홍혜영 MTN기자 2011.07.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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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2 자유로가 개통되면서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이면 올 수 있게 됐는데요. 교통 호재에 거래 문의가 조금씩 늘면서 얼어붙었던 파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됩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2 자유로가 지나는 인근 파주 교하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들입니다.

잠잠하던 아파트 거래 문의가 제2 자유로 개통 이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훈 / 파주시 교하읍 공인중개사
"제2 자유로 개통 이후에 생각지 않게 요즘에 저조했었는데 전화 문의나 실질적으로 매수 하려는 분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걸로..."

하지만 아직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매매 시세는 그대롭니다.

운정1지구에 있는 이 아파트 105제곱미터 가격도 2억4,000만 원에서 2억5,000 만 원 정도로 몇 달 째 제자립니다.


그래도 거의 없다시피 하던 문의가 늘면서 그 나마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지하 급행철도, GTX 노선을 파주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3호선도 연장하는 등의 논의가 나오는 것도 호잽니다.



서울과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면서 폭락하다시피 한 집값이 좀 오르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입주 폭탄에 거래까지 실종되면서 한파에 시달렸던 파주 신도시.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교통 여건이 좋아졌다고 파주 부동산 시장이 갑자기 살아나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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