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2011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에서 ‘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투자 다변화와 해외투자 확대 등 그동안 견지해 왔던 국민연금기금 운용 방향이 유지된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해외투자 비중이 10.7%에서 12.2%로 확대되고 국내투자 비중은 줄어든다.
여유자금은 목표 비중에 따라 국내주식에 7.4조원, 해외주식에 6.6조원, 국내채권에 40.7조원, 해외채권에 1.9조원 및 대체투자에 8.5조원을 각각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 목표비중을 달성할 경우 기금규모는 396조85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산별 규모는 주식 108조6887억원, 채권 251조2869억원, 대체투자 36조4633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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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또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 성과평가(안)’도 함께 심의, 의결하고 지난해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말 현재 기금규모는 323조9908억원(시가기준)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이중 금융부문 투자 323조5975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복지부문 투자는 1282억원(0.04%)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금운용수익금은 30조1058억원으로 총수익률은 10.37%로 각각 집계됐다. 1988년 이래 누적수익금은 140조934억원에 달한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세 속에서 국내주식 투자가 가장 높은 24.32%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은 12.12%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해외채권 투자도 7%대의 높은 수익을 달성했으며 대체투자 수익률도 8.22%로 양호했다.